모임 후기

#3 [2008년 06월 23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23. 19:47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드립을 안 했더니 주전자가 어색해진;;;
드립하는데 맘이 아팠네요;;;

# 보헤미안, 보헤미안믹스, 15g, 칼리타, 1인분 커피다움으로 다가오는 보헤미안 블렌딩.
드립할 때 초콜렛 향이 나는 것이 과테말라를 연상시켰습니다. 마셔보니 쓴맛이 꽤 강하면서 묵직. 점잖은 맛이랄까요.
보헤미안 홈페이지에는 두 스푼에 150cc를 내리라고 하는데, 난 1.5스푼에 1인분이니 120cc를 내린 건가?
울컥울컥하면서 흔들리는 손을 보며 슬펐지만, 조금 안정이 된다면 꽤나 매력적인 커피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보헤미안 케냐를 안 뜯어봤는데, 내일 정모에서 시도해 보고 성공적이면 보헤미안을 앞으로 자주 애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퍼백에 안 넣어준다는 단점(?)이 있지만, 박이추 선생님의 내공이 느껴질런지도 :) (온라인 판매까지 하려면 그 양이 엄청날텐데, 박이추 선생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