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0. 13:30

보헤미안의 뜸들이기

드립을 하다 보니 뜸을 어떻게 하느냐가 반이란 생각이 드네요. 

보헤미안에서 퍼 온 뜸 들이기에 대한 글입니다. 

---- <뜸 들이기> 
* 뜸의 뜻 : 온도. 습도를 높게 하면서 그 상태를 지키는 것. 

* 뜸 들이는 이유 : 추출의 최초의 단계로서 , 가루에 뜨거운 물을 충분히 붓고, 
                          커피가루를 따뜻하고, 조직을 부드럽게 하는것이 이상적인 상태로, 
                           성분을 녹여 주기 위한 것이 중요한 과정이다 

ㅇ. 최초에는 가늘고,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붓고, 일단 멈춘다 (커피추출전용 주전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ㅇ. 가루에 뜨거운 물이 충분히 스며 들어가면서 부푸는 것을 기다린다 (수북히 올라간다) 
     이렇게 하면 커피의 성분이 천천히 추출되고, 쓴맛. 단맛. 바디감. 그리고 깊은 맛이 된다. 
     뜨거운 물이 가루를 거쳐서 표면에 충분히 스며 들어가게 한다. 
ㅇ. 뜸을 들일때 : 첫번째 투입한 물은 , 써버 바닥에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고, 위에 살짝 걸치는것이 좋다. 

* 뜸은 특히 강하게 볶은 콩의 맛을 내기 위해서 적당하다. 
  약하게 볶은 커피의 경우에는 , 원래 성분이 녹아내리는것이 빠르기 때문에,
 천천히 뜸을 들이면 성분이 필요 이상 나오게 되어서 신맛이 강한 커피가 됩니다. 

뜸들이는 시간은 25초. 40초. 60초. 90초.
커피양은 100cc. 150cc. 180cc. 200cc. 250cc.등 
한 잔의 경우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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