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8. 15:59

#8 [2008년 07월 08일]

오늘의 주제는 교통사고.
교통사고에서부터 그 처리까지에 대한 많은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차 사고가 나면 동급의 차를 렌트해 주고,
그 렌트카의 매력에 빠져버리면 자기 차가 미워보일 수 있다는 문제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_/

어쨌든 우리의 결론은...
렌트카 돌려 주기 전에 다 같이 대천이나 가 보자는~;;;;
# 보헤미안, 콜롬비아 콜롬비아라고 하면 처음 말 해 주는 견과류의 고소함이 팍팍~ 살아나는 커피입니다.
지금까지 사 본 콜롬비아보다 보헤미안의 콜롬비아는 특성이 뚜렷한 커피랄까요.
쓴맛이 톡 쏘면서 고소함으로 잘 넘어가 주더라구요. 마지막을 단맛이 마무리도 해 주구요.
거기에 보헤미안만의 초코향이랄까요. 그런 향이 마지막에 좀 느껴지는 듯도 했는데... 이건 확실치는 않네요.

고노로도 내려 봤습니다. 시작에 좀 스모키가 나오더군요. 전 고노 드립의 장점이 좀 덜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푸석은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보헤미안 커피들은 물줄기를 조금은 굵게 가져가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가늘고 느리게 하다 보면 뒷맛이 텁텁해지더라구요.

드립을 4번으로 할 지 5번으로 할 지 조금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4번으로 하면서 좀 굵게 가져가는 게 좀 더 뒷맛을 깔끔해 주는 것 같아서요.
1번 드립 : 중간을 집중해서 5회전 * 2
2번 드립 : 전체를 훑으면서 7회전 + 3회전
3번 드립 : 2번 드립과 비슷하게 하면서 좀 더 빠르고 굵게
4번 드립 : 굵고 빠르게...
5번 드립 : 4번과 비슷...

5번 드립을 계속 가져갈 지 말지로 (개인적인) 고민 중입니다;;;
# 보헤미안, 코스타리카 샘플로 넣어준 보헤미안의 코스타리카. 커피디자인과는 판이한 느낌이었습니다.
맑지만 차분하면서 깊은 맛이랄까요.
쓴맛과 신맛을 잘 조절해 주는 느낌이 꽤 괜찮았습니다.
한 번만 해 봐서 기억이 많이 희미하네요. 교통사고 이야기로 커피에 완전 집중하기는 힘들기도 했으니까요;;
# 커피디자인, 코스타리카 커피디자인의 코스타리카는 인삼의 기운이;;;
보헤미안에 맞춘 핸드밀 굵기가 너무 굵은 것 같습니다.
좀 더 가늘게 맞춰야 할 것 같은데, 커피마다 굵기를 바꿔주기란 너무 귀차니즘이;;;;;

이제 남은 커피들에서는 좀 더 가늘게 하면서 1.5스푼으로 다시 돌아가봐야지요.
그러면 그 콜라같은 상쾌한 쓴맛이 살아나 줄까용.~ 2스푼, 좀 더 가늘게!, 이번은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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